재방문한 타이요리 맛집 란반.
아기랑 가기 좋은 집이라 포스팅 해본다.
정자동 KT먹자골목, 타이음식전문점
란반
영업시간
매일 11:30~21:30 (브레이크타임 15:00~17:00)
아기의자O / 유아식기O
깔끔한 내부.
평일 저녁시간 좀 전에 방문했더니
그래도 한산한 편이었음.
정자동 먹자골목쪽이 주차가 쉬운 편은아닌데
올 때 마다 가게 앞에 자리가 비워져있어서
거기에 무리없이 주차를 했다.ㅎㅎ
해산물, 볶음요리, 면요리, 국물류, 밥류
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
입맛대로 먹기 좋고
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샐러드나 간단한 구이,
만두도 있다.
타이요리는 맥주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.
특히 향이 강하지 않은 라거류.
우리는 각자 먹고 싶은 걸 시키고
아이에겐 딤섬을 시켰다.
사장님이 안매운 메뉴로 볶음밥을 알려주셨는데
아직 집에선 간을 한 음식을 먹이진 않고 있어서
음식점에서 파는 볶음밥을 먹여본 적이 없는지라..
고민하다가 새우딤섬으로 픽.
남편이 시킨 팟타이
진짜 타이에서 먹는 것처럼
피쉬오일이 들어간 그런 팟타이.
난 요즘엔 팟타이보단
쌀국수가 맛있더라
란반의 쌀국수도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.
뿌팟퐁커리
란반의 푸팟퐁커리는..(푸팟뽕인가..?)
밥이랑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처럼 나와서
간단히 먹기 좋다.
이건 타이 카레 요리인데
매콤한 커리에 튀긴 소프트크랩이 들어있다.
난 이 푸팟퐁커리를 엄청 좋아해서
안먹어본 사람이 있다면
한 번 꼭 먹어보길 강추함.
올 때 마다 사장님이 참 아이에게
잘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.
이 날은 작은 장난감을 주셔서
밥먹는 내내 잘 가지고 놀아주었다.
맘마밀을 까먹고 온 바람에 ㅋㅋㅋ
내 밥을 덜어주었는데 엄청 잘먹음...
이럴거면 시험적으로 볶음밥 그냥 하나 더 시킬 걸 그랬나...
고민하면서 시간은 흐르고...ㅋㅋㅋㅋㅋ
(그나저나 애 얼굴에 저렇게 감도 높은
모자이크를 하니까 어색하네...
네이버 블로그처럼
자연스러운 블러처리는 없는 건가요..? ㅜㅜ )
진우 몫으로 시킨 새우 딤섬
반으로 갈라서 줬는데 얼마나 잘먹는지..
그래 넌 역시 가리는 게 없구나.
예전엔 먹고싶은 욕심은 있어도
잘 못 씹어서 뱉기도 하고 그랬는데,
이젠 이도 많이 나서인지
잘도 씹고 넘기고 잘먹는다.
열심히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주신 고기..
생각도 못했는데,
아기몫으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면서 죄송했음. ㅜㅜ
비용을 낼 수 있으면 내고 싶었는데..(애가 너무 잘먹어섴ㅋㅋ)
차라리 키즈 메뉴로 양 조금 작은 거 만들어주셔도
잘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^^;;
다음번에 올 때는 좀 더 잘 먹게 될테니
쌀국수나 볶음밥을 따로 시켜줘야 겠단 생각을 해본다. ㅎㅎ..
아무튼 친절하고 따뜻한 사장님 덕분에
늘 기분 좋게 식사하고 오는 곳,
음식맛도 좋고 기분도 좋으니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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